비즈니스

사우디아라비아, 후티 공격이 리야드 강타하자 대표 투자 포럼 연기

9 조회수

사우디아라비아가 '사막의 다보스'로 불리는 국영 컨퍼런스인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 행사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공식 웹사이트 성명은 새 날짜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1년 미뤄진 10회 행사

이 컨퍼런스는 석유에서 관광, 스포츠, 기술로의 경제 전환을 홍보하는 왕국의 주요 무대다. 2017년 이후 매년 세계 은행 수장들과 기술 경영진을 끌어들였다.

이번 행사 연사 명단에는 루스 포랫 알파벳 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포함돼 있었다.

FII 연구소의 마하 빈트 미샤리 알 사우드 최고경영자는 이 결정이 "파트너, 회원, 연사, 대표단에 대한 깊은 헌신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10회 행사가 공동체가 기대하는 규모와 품질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수도에서의 재택근무

이번 연기는 이란과 연계된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군사, 에너지, 민간 시설을 수주간 공격한 뒤 나왔다.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당국자들과 로이터 보도는 전했다.

리야드의 정부 기관들은 직원들에게 이번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원격 근무하라고 지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지역사무소가 입주한 99층 타워인 킹덤 센터는 직원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출근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여러 미국 기업이 사무실을 둔 킹 압둘라 금융지구의 기업들도 비슷한 지침을 내렸다.

공격의 대가

예멘의 국제적으로 승인된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 연합과 후티 간의 전투는 최근 몇 주 동안 급격히 격화됐다. 후티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사우디 주도 대응은 확대됐다.

투자자들에게 문제는 더 이상 안보 위험이 사우디 홍보에 포함돼야 하는지가 아니라, 왕국이 얼마나 빨리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다. 정상회의 연기는 수도가 공격받는 주에 빈자리와 어색한 질문을 피하게 해주지만, 회의가 보통 만들어내는 거래와 약속 발표도 지연시킨다.

출처: Al Jazeera /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