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두 회사로
CVS 헬스는 수요일 소매 약국 체인을 보험 및 약품급여 사업과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인수 전략을 되돌리는 결정이다. 회사는 분리가 2028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 데이비드 조이너 최고경영자(CEO)가 당분간 CVS 헬스라는 이름을 유지하는 보험·급여 회사를 이끌게 된다. 프렘 샤 그룹 사장이 약국 회사의 CEO가 된다. 이 계획이 보도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약 1.2% 올랐다.
에트나 인수 되돌리기
이번 결정은 2018년 780억 달러 규모의 에트나 인수 논리를 되돌리는 것이다. 당시 인수로 CVS는 약국과 약품급여관리업체(PBM), 건강보험사를 함께 보유한 회사가 됐다. 통합 그룹은 올해 약 4,170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으며, 소매 약국이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양당 의원들과 규제 당국은 의약품 사업의 여러 부문을 함께 소유할 경우 한 회사가 환자와 가격을 좌우할 수 있는지를 문제 삼아 왔다. PBM은 의회 청문회의 대상이 됐고, 여러 주는 이들의 보상 방식을 겨냥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지금 분리하는 이유
조이너 CEO는 목표가 소비자 참여와 합리적 가격, 진료 조정을 개선할 수 있는 두 개의 집중된 회사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약국 체인이 보험 부문과 다른 자본 수요와 성장 전망을 갖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통합 사업에 할인을 적용해 왔다고 지적했다.
분리는 위험도 동반한다. 공유 시스템과 계약, 부채를 분리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고 비용도 든다. 약 9,000개의 약국은 보상 축소와 온라인 판매업체와의 경쟁, 폐점 물결에 직면해 있다. 보험사는 대형 소매망의 교섭력을 갖추지 않고도 의료비를 억제할 수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당장 달라지는 것이 거의 없다. 전환 기간 동안 로열티 프로그램과 처방전, 보험 플랜은 그대로 유지된다. 더 큰 문제는 두 개의 작은 회사가 더 공개적으로 경쟁할지, 아니면 단순히 비용을 환자에게 전가할지 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