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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 윔블던 타이틀 방어…린다 노스코바 첫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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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 세계 1위 입지 굳혀

야닉 시너는 7월 12일 윔블던 남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6-7(7), 7-6(2), 6-3, 6-4로 꺾고 스릴 넘치는 결승전을 마무리했다. 이탈리아 세계 1위는 코치 대런 케이힐이 "챔피언의 표식"이라 평한 성숙함을 보여주며, 타이트한 1세트 타이브레이크 패배를 딛고 다음 세 세트를 압도했다. 이번 승리로 시너는 2년 연속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테니스 정상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노스코바의 돌파 순간

21세 린다 노스코바는 동포 카롤리나 무호바를 6-2, 5-7, 6-3으로 꺾고 체코인 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극적이었다. 노스코바는 2세트에서 5-2로 앞서며 다섯 번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얻었으나 무호바가 따라붙어 3세트로 이어졌다. 노스코바는 여섯 번째 매치 포인트에서 겨우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1998년 야나 노보트나 이후 윔블던에서 우승한 첫 체코 여성 선수가 되었다. 또한 체코 공화국 독립 이후 단식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체코 선수(남녀 통틀어)로 기록됐다.

체코 테니스의 황금기

이번 체코인 결승전은 오픈 시대 여자 단식 메이저 결승에서 같은 국적 선수들이 맞붙은 여섯 번째 사례다. 인구 1,000명의 마을 출신인 노스코바는 이번 우승이 인생을 바꾸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다른 결승에서는 핀란드의 하리 헬리오바라와 영국의 헨리 패튼이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궈한위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가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Source: Daily8News Sports 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