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미국 홍역 환자 35년 만에 최다…학교 재개로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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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26년에 1991년 이후 가장 많은 홍역 사례를 기록했으며 학교가 재개되면서 수치가 계속 오르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월 3일 기준 뉴욕시와 컬럼비아특별구를 포함한 47개 관할구역에서 3,134건의 확진 사례를 보고했다. 당국은 올해 38건의 새로운 집단발생을 확인했으며 확진 감염의 95%가 이러한 집단과 연관된다. 2025년에는 2,289건을 기록해 그 자체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이었다.

집단발생, 백신 접종률 낮은 지역에 집중

유타주는 12개월째 집단발생과 싸우고 있으며 이 기간 711건 중 514건이 2026년에 발생했다. 주 데이터에 따르면 환자의 약 8%가 입원했고 입원자의 90%가 미접종자였다. 입원 환자의 60% 이상이 산소 보충이 필요했고 29%가 홍역 폐렴이 발생했다. 입원한 접종자 5명 중 3명은 중증 면역저하 상태였다.

2025년 10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집단발생은 997건의 확진 사례와 최소 21건의 입원을 낳았다. 펜실베이니아주 당국은 올해 랭커스터 카운티에서 홍역으로 영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2026년 미국 첫 홍역 사망이다.

퇴치 지위 검토 중

홍역은 지속적 전파를 막기 위해 약 95%의 백신 접종률이 필요하다. 범미보건기구는 2년간의 지속적 확산이 2000년 인증된 미국의 퇴치 지위를 위태롭게 한다고 경고했다. CDC는 홍역에 걸린 미접종자의 약 20%가 입원하고 20명 중 1명이 폐렴에 걸린다고 밝혔다.

수업이 재개되면서 소아과 의사들은 연방 기관이 남긴 공백을 메운다며 자체 가을 백신 지침을 발표했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의 윌리엄 모스는 "일부 지역사회의 미접종 이유, 특히 홍역 백신에 대한 불신을 낳는 허위정보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CDC / CID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