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성과, 그리고 부족분
10월 29일 발표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은 약 2억 5,200만 헥타르의 자연을 복원하고 있다. 이는 아르헨티나나 알제리와 맞먹는 면적이며, 이 노력으로 100만 개 이상의 녹색 일자리가 창출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도린 로빈슨은 이 평가가 발표된 예레반 기자회견에서 "이 보고서는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복원 노력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수치는 격차도 보여준다. 각국 정부는 파리협정, 쿤밍-몬트리올 생물다양성 체계, 토지 황폐화 중립 목표, 본 챌린지에 따라 10억 헥타르 복원을 약속했다. 2030년까지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 속도를 대략 세 배로 높여야 한다.
육지 먼저, 수역은 뒤처져
기록된 작업 대부분은 육지에서 이뤄졌다. 2억 3,200만 헥타르다. 내륙 수역은 1,100만 헥타르, 해양 및 연안 시스템은 570만 헥타르다.
보고서는 담수, 연안, 해양 복원이 야심에 크게 뒤처진다고 경고한다. 이 생태계들이 가장 빠르게 훼손되고 있음에도 그렇다. 맹그로브, 해초지, 범람원은 탄소를 저장하고 폭풍을 완충하기에, 이를 방치하면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자금과 모니터링
자금이 핵심 제약이다. 공공 예산은 초기 단계를 담당하지만, 보고서는 민간 자본이 크게 확대돼야 하며 투자자들이 복원된 유역을 자산으로 인정하려면 표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연의 귀환: 사람과 지구를 위한 생태계 복원 확대라는 제목의 이 평가는 UNEP,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공동 제작했다. 2021~2030년 유엔 생태계 복원 10년의 중간 시점에 나온 것으로, 10억 헥타르 공약에 대한 첫 종합적 글로벌 점검이다. 이 10년 사업 아래에서는 프로그램이 합의한 10가지 복원 원칙을 따르는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를 세계 복원 플래그십으로 지정해 조명한다.
다음 점검 지점은 1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제31차 당사국총회(COP31)로, 각국 정부는 현재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