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선거 투표가 금요일 극동 지역에서 시작돼 9월 20일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유권자들은 하원인 국가두마 450석 전체를 선출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첫 두마 선거이며, 1억 1,100만 명 이상이 투표권을 가진다.
전쟁이 계속되고 양측의 장거리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러지는 투표다.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 능력이 타격을 입어 국내 연료 공급 압박이 커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배급 논의까지 나왔다.
관심은 투표율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통합러시아당은 압도적 다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49.8%를 얻어 324석을 차지했다. 승자가 확실한 만큼 분석가들은 최종 정당 득표보다 투표율, 반대표 규모, 유권자 압박 보도가 더 의미 있다고 본다.
투표는 사흘간 분산 진행되며 많은 유권자가 온라인 투표를 이용한다. 독립 감시단은 이 방식이 개표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한다. 2021년 투표율은 약 52%였다. 푸틴은 이번 선거를 전쟁에 대한 대중 지지의 척도로 제시했으며, 정부는 에너지 위기, 전장 손실 불만, 추가 징병 우려를 관리하고 있다.
반전 정당도 출마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반전 야당 야블로코의 출마를 허용했다. 7월 결정 당시 지지율은 3% 안팎이었고, 분석가들은 크렘린이 안전한 선택으로 판단했다고 봤다. 이 정당의 존재로 당국은 경쟁적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비판 세력에 합법적 배출구를 제공한다.
투표 이후
결과는 일요일 투표 종료 후 나온다. 독립 감시단은 공식 투표율을 자체 집계와 비교하고 민원 처리 과정을 추적할 계획이다. 서방 정부는 결과에 의문을 제기할 것으로 보이며, 크렘린은 투표율을 전쟁 지지의 증거로 내세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