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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 종결 임박 시사…예멘 전투는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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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가능성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목요일 이란과의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7개월째 접어든 분쟁을 마무리하려는 워싱턴의 의지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 발언이다. 트럼프는 외교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합의의 윤곽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 발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전투가 격화되며 양측이 아라비아반도 전역에서 장거리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나왔다.

예멘에서 수백 차례 공습

후티 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사우디 항공기가 이번 주 예멘에 최대 450차례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은 사우디 홍해 석유항 얀부와 남부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새로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후티의 공격으로 수십 명이 다치고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번 주 공개된 위성 사진에는 9월 11일 드론 공격을 받은 동서 송유관 펌프장의 화재 흔적이 담겼다.

이번 교전으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에 빠지고 유가가 올랐다. 브렌트유는 이번 주 초 배럴당 107달러를 웃돌다 휴전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진정됐다.

걸프 지도자들, 워싱턴行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 정상과 회동할 예정이다. 백악관이 군사적 압박을 합의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전쟁은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전투 작전을 발표한 2월 28일 시작됐다. 트럼프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6월 17일 서명한 합의는 60일 일정을 정했지만 휴전은 지켜지지 않았다. 트럼프는 미국의 디젤 부족 원인으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을 지목하며 키이우에 중단을 촉구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