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통령, 두 개의 마무리 논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선거 운동 마지막 주를 같은 격전지에서 보내며 유권자들에게 상반된 경제 진단을 제시했다. 트럼프는 화요일 텍사스 러벅과 코퍼스크리스티에서 두 차례 유세를 열었는데, 노동절 이후 네 번째 텍사스 방문으로 공화당 상원 후보 켄 팩스턴을 지원했다. 오바마는 상원 지형이 가장 팽팽한 주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위한 행사에 나섰다.
약 2억 1천만 명의 등록 유권자가 11월 3일 하원 전체와 상원 3분의 1의 향방을 결정한다. 대부분의 주에서 사전투표와 우편투표가 이미 진행 중이며, 우정청은 유권자들에게 이번 주에 투표용지를 발송할 것을 촉구했다.
생활비가 마무리 메시지를 지배
여론조사 평균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은 30%대 후반이며, 한 전국 추적 조사에서는 32%에 가까웠다. 유권자들은 생활비와 연료 가격, 이란과의 전쟁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주요 관심사로 꼽는다. 이런 수치는 경합 하원 선거구의 범위를 넓혔고, 양측 전략가들은 이제 선거 주기 초반의 예상보다 민주당이 더 큰 의석 획득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은 근소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고 있다. 가장 접전인 곳은 미시간과 텍사스, 알래스카로, 투표율과 막판에 결정을 내리는 무당파 유권자가 결과를 가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몇 석의 순증이 필요하다. 공화당은 대통령 지지율이 전국 수치보다 낮은 주에서 의석을 지켜야 한다.
선거일을 뒤덮은 법적 공방
법무부는 공화당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패할 경우 상원 결과 인증을 막아달라며 알래스카 선거 관리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별도로 연방 판사는 법무부가 검사 모린 코미를 불법 해고했다고 판결했는데, 그녀의 해임은 선거 쟁점이 됐다. 양당 모두 이 두 사건을 무엇이 걸려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로 인용하고 있다.
공화당은 막판에 접전 양상으로 좁혀진 두 상원 선거에서도 새로운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알래스카의 한 민주당 하원 후보는 캠프 측이 경미한 부상이라고 설명한 교통사고 후 선거 일정을 미뤘다.
결과는 11월 3일 동부시간 오후 6시 첫 투표소가 닫힌 뒤부터 나오기 시작한다. 여러 주 관계자들은 우편·임시·군인 투표용지가 집계되면서 접전 지역의 결과 확정에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