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의 활약
주드 벨링엄이 5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10명이 싸운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3-2로 꺾는 월드컵 16강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 승리로 잉글랜드는 8강에 진출하며 1966년 이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부카요 사카가 벨링엄에게 연결한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두 골 차로 달아났지만, 수비수 자렐 콴사가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멕시코는 라울 히메네스와 로베르토 알바라도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10명의 투지
10명이 된 상황에서 멕시코시티의 고지대까지 견뎌야 했지만, 잉글랜드는 과거 세대를 괴롭혔던 압박을 이겨내는 침착함을 보여줬다. 벨링엄이 다시 한번 결승골을 터뜨리며 3-2 승리를 확정지었고,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골로 아르헨티나에 패배했던 아픈 기억을 지웠다.
경기 후 논란
이 경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폴라린 발로건의 퇴장 징계와 관련해 FIFA에 로비를 넣었다는 보도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발로건의 출전을 허용한 FIFA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