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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염으로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40도 넘어 적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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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기온, 비상 조치 촉발

프랑스는 53개 주에 최고 위험 단계인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여러 지역에서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프랑스 기상청은 월요일이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랑 뉘네스 내무장관은 야외 스포츠 행사를 취소하고 연례 거리 음악 축제 '페트 드 라 뮤지크'에서 주류 판매를 제한해 폭염 관련 건강 위험을 줄인다고 확인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최악 상황 대비

이탈리아는 주요 도시에서 비상 건강 프로토콜을 가동했다. 로마와 밀라노는 냉방 센터를 설치하고 공공 수영장 운영 시간을 연장했다. 스페인에서는 카탈루냐 인근 산불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 고속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건조한 날씨와 폭염이 결합해 이상적인 화재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베리아 반도 남부 절반에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건강 위험 증가, 당분간 완화 없어

독일 당국은 열돔이 주중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예보에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경고를 발령했다. 프랑스 보건부는 주말 동안 수십 건의 폭염 관련 응급 전화가 접수됐다고 보고했다. 기후 과학자들은 이번 폭염의 강도와 시기가 태평양에서 발달 중인 슈퍼 엘니뇨와 관련된 패턴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슈퍼 엘니뇨는 지구 온도 극한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다.

Source: daily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