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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발로건 복귀에도 불구하고 벨기에에 4-1 패배로 월드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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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조기 탈락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9일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에 4-1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이 결과로 미국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공동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패배는 조별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미국 팀의 혼란스러운 대회의 끝을 의미한다.

발로건 논란, 무색해져

경기 전 관심은 대부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당한 스트라이커 폴라린 발로건에게 쏠렸다. FIFA는 항소를 받아들여 논란 속에 출전 정지를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FIFA에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나 발로건의 존재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벨기에의 샤를 드 케텔라레가 전반 8분과 42분에 골을 넣었고, 말릭 틸만이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에는 제레미 도쿠와 로멜루 루카쿠의 골로 벨기에가 압도했다.

풀리시치 부상, 팀 재건 과제

주장이자 에이스인 크리스천 풀리시치는 경기 중 다리 미세 골절상을 입어 몇 주간 결장이 예상된다. 풀리시치에게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부상은 패배에 아픈 각주를 더한다. 이번 탈락은 미국 축구의 방향성과 현재 선수 세대가 한계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감독 그레그 버홀터의 미래도 불확실해졌으며, 축구 연맹은 2027년 CONCACAF 골드컵을 앞두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Source: Daily8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