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장 접전 끝 아르헨티나 꺾고 2026 월드컵 정상
스페인이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꺾고 두 번째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962년 브라질 이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방어할 기회를 놓쳤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연장 전반 106분, 박스 안에서 튀는 공을 왼발로 골대 아래에 꽂아 넣었다.
경기는 긴장감 넘치는 전술 대결이었으며, 아르헨티나는 후반 대부분을 10명으로 싸워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117분이 되어서야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스페인의 젊은 선수단은 라민 야말의 활약으로 경기 내내 점유율을 지배하며 템포를 조율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고 팀들을 연파하며 극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39세의 리오넬 메시는 거의 확실히 마지막 월드컵이 된 이 경기에서 패배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눈물을 참으며 스페인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월드컵 통산 21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IFFHS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스페인의 이번 우승은 201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이다. 야말, 페드리, 그리고 결승골의 주인공 토레스가 이끄는 새로운 세대가 세계 무대를 지배하며 그들의 유산을 공고히 했다. 아르헨티나는 노쇠한 선수단과 좌절한 팬들을 안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