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수수께끼 해결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같은 독성 단백질이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에 축적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단백질 덩어리가 어떻게 뇌세포를 죽이는지는 불분명했다. 킹스칼리지런던과 영국 치매 연구소 연구진이 이제 그 연결 고리를 찾아냈다. 그들은 '카리옵토시스'라고 부르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세포 사멸 메커니즘이다.
카리옵토시스 작동 방식
이 과정은 세포의 명령 센터인 핵의 점진적인 파괴를 수반한다. 독성 단백질이 핵막을 문자 그대로 분해하는 연쇄 반응을 일으켜 세포 사멸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먼저 희귀 신경 질환에서 카리옵토시스를 확인한 후, 이것이 전 세계 수천만 명에 영향을 미치는 알츠하이머 병과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석 연구원은 "이 연구는 10년 여정의 정점"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치료 가능성
이 발견은 약물 개발의 명확한 표적을 열었다. 연구자들이 카리옵토시스 경로를 차단하는 분자를 설계할 수 있다면 치매의 특징인 진행성 뇌세포 손실을 늦추거나 멈출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알츠하이머 약물은 증상을 관리하지만 신경 세포 사멸을 막지는 못한다. 연구를 공동 자금 지원한 영국 알츠하이머 연구소는 이 발견을 질병 수정 요법 탐색의 '잠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임상시험은 2~3년 내에 시작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