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퍼 치료제, 유아에게도 사용 가능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CRISPR/Cas9 편집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인 캐스지비(성분명 엑사감글로진 오토템셀)의 승인을 겸상적혈구병과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 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기존에는 12세 이상에게만 승인됐으나 이번 조치로 이 연령대에 사용 가능한 첫 유전자 치료제가 됐다.
임상시험 결과 확대 근거
FDA는 5~12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효과와 안전성 시험 데이터를 검토했다. 겸상적혈구병 환자 11명, 수혈 의존성 베타 지중해빈혈 환자 15명이 평가됐다. 제품 특성과 가용 임상 데이터에 기반해 2세까지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버텍스는 이 승인으로 미국에서 약 5,500명의 소아 환자가 추가로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WHO, 2050년까지 암 발병률 두 배 경고
별도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26년 글로벌 암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며 국가들이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연간 신규 암 발병 건수가 2060만 건에서 2050년 거의 3500만 건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암은 이미 하루 2만 6000명 이상의 사망을 초래하며 세계 두 번째 사망 원인이다. 보고서는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간 생존율의 큰 격차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