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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우타 국경 위기 심화 속 모로코로 이주민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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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월경으로 충격에 빠진 월경지

수만 명이 모로코에서 스페인 북아프리카 월경지 세우타로 건너와 당국이 압도됐다. 이번 월경은 유럽행 이주 경로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지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다. 현지 관리들은 하루 만에 도착한 인원이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가득 찼고, 응급 구조대는 질서 유지에 애를 먹었다. 이주민 대부분은 젊은 남성이었지만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있었다. 대피소와 수용 센터는 몇 시간 만에 포화 상태가 됐다.

스페인의 강경 대응

스페인은 수천 명의 이주민을 모로코 국경으로 밀어냈다. 인권단체들은 망명 신청 권리를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산체스 총리는 이를 옹호하며 일부 EU 국가들의 반응을 이기적이고 불법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브뤼셀에 서한을 보내 다른 회원국들의 대응을 항의했다. 한편 이탈리아는 스페인과의 솅겐 개방 국경 협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솅겐 체제는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 여권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를 중단하는 것은 드물고 심각한 조치다.

사망과 분열

당국과 구조단체에 따르면 위기 기간 동안 스페인에 도착하려다 최소 34명이 숨졌다. 이주민을 태운 배들이 거친 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사망은 유럽연합을 분열시킨 정치적 갈등에 비극적 숫자를 더했다. 일부 지도자는 더 강력한 국경 통제와 신속한 추방을 촉구했다. 다른 지도자는 합법적 이주 경로와 출신국 지원을 요구했다. 이번 위기는 유럽이 장벽을 쌓을지 문을 열지에 대한 오랜 논쟁을 부활시켰다. 공동 정책이 없는 가운데 세우타는 이주 문제에 합의하지 못하는 유럽 대륙의 상징이 됐다.

Source: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