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공정하고 형평한' AI 거버넌스 촉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26 세계 인공지능(AI) 콘퍼런스 상하이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리더십에 도전하는 AI 거버넌스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공정하고 형평한 시스템 구축에 손잡고 나서자'는 제목의 연설에서 그는 오픈소스 개발을 강조하고 어떤 단일 국가도 기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제 규칙을 촉구했다. 그는 AI 정책 논의에서 중국을 글로벌 사우스의 목소리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AI 모델, 미국 라이벌과 대등
이번 콘퍼런스는 중국 스타트업 문샷 AI가 최첨단 수준의 미국 시스템과 맞먹는 결과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달성한 키미(Kimi) 모델을 공개한 지 며칠 만에 열렸다. 이번 발표는 중국 연구소들이 이제 미국 경쟁사와 경쟁하고 경우에 따라 능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별도로 애플은 중국 정부 승인을 받아 아이폰용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에서 출시할 수 있게 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장애물을 넘었다.
글로벌 AI 경쟁 격화
이번 콘퍼런스는 AI 리더십을 위한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 가속화를 부각했다. 미국이 첨단 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하는 반면, 중국은 알고리즘 효율성과 오픈소스 모델에 집중했다. 일본은 자체 AI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천 개의 엔비디아 칩을 구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걸프 지역 AI 기업들은 제한된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미국 기반 기업이 되는 전략을 추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