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파나마, 규모 7.6 지진에 흔들려… 쓰나미 경보 발령

2 조회수

남단 근처의 강력한 지진

금요일 아침 파나마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에서 건물이 흔들렸고 주민들은 거리로 뛰어나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을 파나마 남단 근처 피탈로사 아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지점, 깊이 약 10킬로미터로 측정했다.

흔들림은 넓은 지역에서 감지됐다. 파나마시티에서는 사무실 직원들이 고층 빌딩을 빠져나와 야외에서 상황을 기다렸다. 시내 한 호텔에 묵고 있던 멕시코 관광객은 앉아 있는 동안 건물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여러 주의 당국은 교량과 항만, 전력선을 점검했다. 지역 뉴스 방송은 진행자들이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면서 생방송으로 전환됐다.

쓰나미 경보와 초기 피해 보고

당국은 지진 직후 태평양 연안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이후 해수면 관측치가 들어오면서 검토되고 조정됐다. 항만과 어촌 지역에는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안선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로이터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없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구조물 붕괴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은 없었지만, 현지 언론은 일부 마을에서 벽이 갈라지고 파편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몇몇 지역에서 정전이 보고됐고, 일부 학교는 벽을 점검하는 동안 하루 휴교했다.

이 지역이 흔들리는 이유

파나마는 여러 지각판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어 중간 규모의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금요일의 지진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강력한 축에 속했으며, 지역 밖 멀리 떨어진 관측소에서도 기록될 정도였다.

긴급 대응팀은 하루 종일 학교와 병원, 노후 건물을 점검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손상된 구조물을 피하고 긴급 통화를 위해 전화 회선을 비워두라고 당부했다. 여진 활동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진학자들은 지각이 안정을 찾으면서 더 작은 흔들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당국은 또한 쓰나미 경보는 빠르게 수정될 수 있으므로 소셜 미디어보다 공식 채널을 따르라고 주민들에게 상기시켰다.

출처: USGS/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