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크롤리가 화요일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 프란체스카 홍 주 하원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을 맡고 있는 크롤리는 11월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후보와 맞서게 됐다.
사퇴 후 복귀
크롤리의 승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는 연초 경선에서 사퇴했다가 다시 뛰어들어 캠페인을 처음부터 재건해야 했다. 지지자들은 대중교통, 주택, 카운티 서비스 등 지역 현안에 집중한 것이 그의 재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경선은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두 후보는 며칠간 선두를 주고받았다. 크롤리는 밀워키 등 도시 지역의 지지를 바탕으로 마침내 앞서나갔고, 홍 후보는 매디슨과 주변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본선 대결
11월에는 크롤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한 공화당 후보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전국적인 정치 단체들은 이미 주지사 선거 판세를 가늠할 잣대로 여겨지는 이 주에 대규모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크롤리는 지지자들에게 일자리, 학교, 저렴한 의료에 캠페인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후보는 감세와 선거 규정 강화를 약속했다. 여론조사는 이번 선거가 처음부터 끝까지 접전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위스콘신이 중요한 이유
위스콘신은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 중 하나이며, 주지사 선거는 전국적인 중요성을 지닌다. 주지사직은 선거구 재획정, 투표법, 주 예산에 영향을 미친다. 정치 분석가들은 11월 결과가 수년간의 권력 균형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하며, 양당 모두 이 주를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