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추정치 3배
연구진이 기후 위기에서 생존하고 회복할 수 있는 약 16만6000제곱킬로미터의 산호초를 확인하며 기존 추정치를 3배로 늘렸다. 이는 가장 위협받는 해양 생태계 중 하나에 드문 희망을 제시한다.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우리 해양 회의'에서 발표된 이 획기적인 연구는 4만5000건 이상의 산호 조사와 수십 년간의 기후·해양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포괄적인 회복력 있는 산호초 지도를 만들었다.
회복력 있는 산호초 분포
기후 회복력 있는 산호초의 약 60%가 호주, 바하마, 쿠바,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5개국에 집중돼 있다. 일부 산호초는 희귀한 차가운 해수 지역에 위치하거나 자연적으로 더 높은 수온을 견디는 큰 가지형·판형 산호가 우점해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 연구는 블룸버그 해양 이니셔티브 지원 아래 71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전 격차
희망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 회복력 있는 산호초의 3분의 1 미만만이 보호 조치가 적용되는 해양보호구역 내에 있다. 야생동물보전학회 산호 보전 책임자이자 평가 공동저자인 에밀리 달링 박사는 "산호초는 흔히 구할 수 없는 생태계로 여겨지지만 이 연구는 생존과 회복 잠재력을 가진 전 세계적 산호초 집합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발견은 보전 노력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곳에 우선순위를 두는 로드맵을 제공한다.